<앵커>
군부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한 육군부대에서 현재까지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부들의 가족과 근처에 있는 부대원을 비롯해 약 200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휴가에서 복귀하고 격리 상태에 있던 강원도 철원 6사단 소속 병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해당 부대 전수조사 과정에서 이틀 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7명이 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출퇴근 간부들의 가족과 인접 부대원 등 200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철원군보건소 관계자 : 대상자는 거의 100% (검사를) 했다고 봐야죠. 군인도 있고, 부대를 들락거리는 우편 배달 직원부터 하여튼 연관만 있으면 다 와서….]
군부대에서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걸린 사례도 처음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철원 군부대 확진자 가운데 간부 3명과 부산 육군 간부 1명은 이달 초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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