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손정민 씨와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 측이 오늘(17일) 가족이나 친척 중에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유력 인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병원 변호사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A 씨 가족 또는 친척 중에 수사기관, 법조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구체적 경위를 숨겨왔다'는 지적에 "A 씨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실제로 잘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이를 반박했습니다.
A 씨 측이 입장을 밝힌 것은 손 씨 실종 이후 약 3주 만에 처음입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