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일상에서 방역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매일 500명대 후반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90.9명으로, 직전 주(5.2∼8)의 565.3명보다 25.6명(4.5%)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직전 주 0.94에서 지난주 0.99로 상승했습니다.
정 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많은 모임과 이동이 있는 상황"이라며 "상황과 장소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공간에서는 환기를 자주 하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 [제보하기] LH 땅 투기 의혹 관련 제보
▶ SBS뉴스를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