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종로를 '정권심판 1번지'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대표가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보시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요즘 우한 폐렴으로 인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십니까. 이번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어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지금 국민의 건강과 안전 등 대한민국의 기초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도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마차로 말을 끌려는 어처구니없는 反시장적인 발상이 경제성장 동력을 바닥까지 끌어내렸습니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정말 너무나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이뤄낸 한강의 기적이 단 3년 만에 신기루 같이 사라졌습니다. 민생경제는 파탄 나고 곳곳에서 못 살겠다는 국민들의 아우성이 넘쳐납니다. 그런데도 대통령만 경제가 좋다고 말합니다.
한줌도 안 되는 일부 세력이 권력의 사유화를 넘어 대한민국을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그 정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대한민국 입법·사법·행정 3권이 대통령 주머니 속 공깃돌이 된 지 오래입니다.
북핵 폐기는 뭔가 될 것처럼 요란하게 떠들더니 결국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습니다. 한미동맹은 파탄 직전입니다. 대한민국 안보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같이 송철호 시장의 부정선거, 문재인 정권의 핵심 세력들이 여기저기 힘을 합해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부정선거를 치렀습니다. 헌법이 무너지고 헌법이 무시되고 민주주의가 파괴되었습니다. 법무부의 탈법시도 심각합니다. 검찰 사유화하기 위해서 별별 일을 다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15 총선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