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새벽 1시 40분쯤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가 출동해 집 안에 쓰러져 있던 70대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남성은 지체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해 빨리 대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거실 일부와 가재도구를 태운 뒤 소방서 추산 9백여만 원의 피해를 내고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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