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다음달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수도권에서는 6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고, 다중이용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
비수도권은 사적모임 제한이 다음 달부터 없어지게 됩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사적 모임 제한인원이 수도권 기준 6명으로 늘어납니다.
15일부터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7월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여정에서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개편안이 현장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 중인 비수도권은 다음달부터 사적모임의 인원 제한이 전면 해제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방역기준을 현실화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9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49명입니다.
서울 152명, 경기 11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282명이 발생해 전체 확진자 중 약 74%를 차지했습니다.
확산세가 점차 진정되기는 하지만,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회에서는 총 34명이 감염되는 등 교회와 다중이용시설 등을 매개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5명 추가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21만여명이 늘어 접종 시작 114일만에 누적 1천5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정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