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낙연 vs 황교안…4·15 총선 '종로 빅매치' 성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직 총리들의 맞대결이자 차기 대권주자끼리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된 건데요.
두 분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어서 오세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장고 끝에 결국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언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결단이지요. 그간 압박도 상당했는데, 출마를 결단한 결정적 계기를 무엇으로 보시나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대선주자 선호도 1·2위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된 셈인데, 이미 종로에서 뛰고 있는 이 전 총리는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빅매치'는 대선 전초전으로 평가됩니다. 최대 관전포인트는 뭐라고 보세요?
'종로 빅매치'는 성패에 따라 두 사람의 정치적 명운은 물론 총선 판세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정치적 상징성이 큰 종로에서의 승패가 본인은 물론이고, 진영 전체에 미치는 파장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연장선상에서 짚어보면요. 황교안 대표는 종로 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상대는 이낙연 전 총리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했어요. 총선 출마 선언이었지만 황 대표의 메시지가 대선이 치러질 2년 뒤까지도 향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어요?
그런 만큼 이번 총선 결과가 아주 중요할텐데요. 당 대표이자 총선 주자로서의 정권 심판 프레임, 어느정도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십니까?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간 표출됐던 이른바 TK 물갈이론에 대한 반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거물급 TK 의원들에 대한 칼바람도 가능하리라 보세요?
홍준표 전 대표는 공관위로부터 수도권 출마 권유를 받았으나 거절한 사실을 밝히며 고향 출마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서울 복귀는 너무 늦었고, 고향 출마를 막으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