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부, '3차 우한 교민 이송' 준비 상황 브리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중국 우한 교민 이송을 위한 3차 전세기 투입 계획과 준비 상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2월 11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확진자가 1명 증가해서 총 확진자는 현재까지 28명이 되었습니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자세한 소식은 오후 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에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퇴원 환자도 1명 추가되어서 어제 11번째 확진자가 퇴원하여 총 4명이 퇴원하였습니다.
이외의 24명의 환자들은 모두 양호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와 퇴원기준 등에 대해서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들로 구성된 중앙임상TF가 오늘 10시에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로 내일 오전에 우리 국민과 중국인 가족으로 구성된 제3차 우한 재외국민이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인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170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최종적인 규모는 서류 확인 등을 거쳐 확정하게 될 것입니다.
금번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두 차례 이송 때 우리 재외국민과 동승하지 못했던 미동반 중국 가족들도 탑승하는 방향으로 현재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습니다.
출국 과정은 지난번에 동일하게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이 비행기에 합승하게 되며 의사, 간호사, 검역관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의료팀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함께 투입되어 우한 교민들과 그 가족분들이 건강하게 귀국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 입국시에도 철저한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국민 여러분께서 신종 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을 염려하시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진행사항에 대하여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언론보도시에 교민과 그 가족분들의 인권과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촬영, 개별 접촉 등을 최대한 신중하게 해 주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