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내 28번째 확진자 발생…'잠복기 19일' 논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30대 중국인 여성인 28번째 환자는 지난 달 확진 판정을 받은 3번 환자의 지인으로 밝혀지면서 다시 잠복기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님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28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거주자인 3번째 확진자의 지인이라면서요?
3번 확진자가 확진을 받은 날짜가 1월 26일입니다.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요. 왜 28번째 확진자는 지금 확진을 받은 건가요? 잠복기를 거쳐 지금 증상이 나타난 걸까요?
28번 환자는 3번 환자가 확진되기 전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성형외과에서 접촉한 날은 지난달 24일인데요. 28번 환자가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해 확진이 늦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28번 환자가 중국에서 감염된 뒤 입국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만약 3번 환자와 함께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같이 귀국했다면 잠복기는 더 길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 14일 넘습니다. 잠복기가 사람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도 있나요?
3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2일 함께 식사한 친구가 6번째 확진자가 됐고요. 그 아내와 아들도 모두 감염됐고 교회 지인인 21번째 환자까지도 감염됐습니다. 3번 확진자가 많은 이들과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3번 확진자를 통한 감염이 많은 건가요? 아니면 슈퍼 전파자인가요?
중국 후베이성에 남은 재외국민을 귀환시킬 '3차 전세기'가 교민과 중국인 가족 170여 명을 데리고 내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우한에 더 오랫동안 머무른 분들이기 때문에 검역 절차가 더 까다로울 수도 있겠군요.
1차, 2차로 입소한 교민들은 절차를 거쳐 곧 퇴소하게 됩니다. 이 교민들은 2주간 격리생활을 통해 철저히 감염 관리를 받았는데요. 지역사회에서 활동, 우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