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키워드] 北 신종코로나 대응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국가 밀봉' 수준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했는데요.
오늘의 , '북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입니다.
북한은 수도 평양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방어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8일), "평양시 비상방역지휘부가 수도로 들어오는 모든 통로에서 검사·검역 사업을 깐깐히 진행하고 "의 "학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과 6일,잇달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방역과 주민 계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신형 비루스 감염증이 발생되지 않았다고 하여 안심하지 말고 모두가 공민적 자각을 안고..."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된 북한의 공식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한 매체는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의심 환자를 격리해 치료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북한 전파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한에는 신종코로나 감염증이 발병하지 않았다고 (북한 측이) 밝혔고, 관련 사항을 저희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북한 역시 남측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동향을 연일 보도하며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남조선에서는 1일 현재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그 위험성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속수무책 당했던 북한은, 이번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선 선제적이고 극단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는데요.
하늘, 바다, 땅길을 전면 통제해 전 국토를 '밀봉' 수준의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지난달 25일 중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국경까지 폐쇄한 북한은, 이에 대해 중국 측에 양해를 구하듯, 시진핑 주석에게 위로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집안 식구, 친혈육이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