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철군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 조직인 탈레반이 급격히 세력을 확대하면서, 지난 5월과 6월 두 달 동안 기록적인 민간인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은 아프간에서 지난 두 달간 민간인 약 783명이 사망하고 1천 600여 명이 부상 당했는데, 이는 이전 4개월 누적 사상자 규모와 맞먹는 수치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올 상반기 동안 민간인 약 1천 700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여성과 어린이가 전체 민간인 사상자의 절반 비율인 46퍼센트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는데요.
민간인 사상자들은 대부분 탈레반이나 IS를 포함한 반군 등의 즉석 폭발물이나 공격에 희생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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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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