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제 1,700명대에서 2백 명 가까이 줄어든 것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병상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 당국이 밝힌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39명,
2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실내 시설 관련 확진이 눈에 띄는데,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의 경우 34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23일 시설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그제까지 16명, 어제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양주시 헬스장과 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누적 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광명시 자동차공장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은 938명으로 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 등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늘면서 병상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만에 18명이 늘어 317명을 기록했는데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191일 만입니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4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수도권에 6,200개 병상, 비수도권에 1,80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정부는 주말과 8월 휴가철을 앞두고 모임과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922만 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7.4%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713만1천여 명, 13.9%로 나타났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