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1,539명 이었습니다.
그제 1,700명대에서 2백 명 가까이 줄어든 것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300명을 넘어서면서 병상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539명입니다.
어제 기준보다 171명이 줄면서 일단 1,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우세종이 된 데다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지 커질 수 있습니다.
국내 발생이 1,466명, 해외유입이 7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이 938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 퍼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남 97명, 대전 86명 등 총 528명으로 11일째 5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95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7명으로, 그제보다 18명이 늘면서 병상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191일 만입니다.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지만 줄어들지 않고 있는 이동량도 문제입니다.
정부는 주말과 8월 휴가철을 앞두고 모임과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50만 명 가까이 늘면서 누적 1천922만 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7.4%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713만1천여 명, 13.9%로 나타났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