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내 확진자 나흘째 '0명'…우한 교민 주말 순차 퇴소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나흘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소강 상태로 판단하기 이르다는 것이 정부 판단입니다.
진천과 아산에서 머무는 우한 교민들은 주말 퇴소할 예정인데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해온 1차 우한 귀국 교민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면서, 내일 전원 퇴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세기를 동원한다거나 단체 격리 수용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초기에 다소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지금 돌아보면, 교민 전세기 이송, 잘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 평가해주시죠?
정부는 격리 수용됐던 우한 교민들의 경우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을 지났기 때문에 추적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동의하십니까?
일단 퇴소 이후에는 두세 차례 지자체에서 안부 확인 정도로 사후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요. 교수님께서 당부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입소부터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삶의 터전인 우한을 떠나 전세기까지 이용해 입국한 교민들, 14일간의 격리생활까지 흔치 않은 경험인데요. 감염병 차원을 떠나 이들의 마음의 건강도 보살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정부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확진자 동선 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확진자의 동선이 수일 내 언론을 통해 공개됐는데요. 동선 공개를 두고 그 범위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증상이 발생한 날 기준으로 이틀 전부터 역학조사 결과를 알려야 한다는 질병관리본부 기준, 불안하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일부 기초지자체장이 임의로 동선을 공개했다가 혼선을 빚기도 했는데요. 각 지자체에 자체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달라는 요청,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응으로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때론 과한 정보가 독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