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추가 확진 나흘째 0명…보건당국 "소강상태 아냐"
[앵커]
국내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추가 발생이 없어 총 확진 환자는 어제와 같은 28명을 유지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확진자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수요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했지만, 하루 새 다시 감소했습니다. 오늘 발생한 코로나19 국내외 현황과 앞으로 전망, 오늘도 보도국 김지수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국내에서 새로 확진된 환자는 없었습니다. 우선, 오늘 국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국내에서 추가 발생한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신규 환자는 28번 환자가 마지막으로 확진된 후 나흘째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모두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나머지 21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명은 폐렴 증상이 있어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지만,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20명은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는 7천 200여명이며, 이 가운데 6천 600여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00여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발생이 다소 주춤하는 것과 관련해, 소강 국면으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얼마 전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나서 다들 삶의 터전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이런 상황을 주시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방역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아닌 제3국의 감염병 관리 증력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도 이야기합니다. '제2의 우한'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중국과 인접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을 주목합니다. 중국인들이 관광·사업 목적으로 많이 찾는 라오스, 미얀마 등에서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종 감염병을 진단할 의료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