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17일 오전 태풍 찬투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태풍 '찬투'로 인한 결항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접근하는 1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에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걸려있다. 2021.9.16 bjc@yna.co.kr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티웨이 TW702편이 태풍으로 인해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시간대 운항을 하려던 출발 12편·도착 11편 등 23편이 결항 조치했다.
또 강한 바람과 저시정으로 인해 수십여 편이 연이어 지연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오전 태풍 영향으로 정오까지 제주공항에 바람이 초속 최대 25.8m로 강하게 불고 풍속 차에 의한 급변풍(돌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 가시거리가 1.2㎞로 항공기 운항 상황으로 볼 때 짧다고 설명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 특보 및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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