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지난 8월 태평양 필리핀해 해저화산의 분화로 생긴 경석이 해류를 타고 일본 열도 쪽으로 밀려와 일본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석은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갑자기 식으면서 생긴 돌인데요.
지난 8월 대규모 분화로 최소 1억 ㎥ 이상의 경석과 화산재 등의 분출물이 발생됐는데 두 달 사이 1천300km를 이동한 경석이 오키나와 본섬과 가고시마 현에 대량으로 밀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엔 경석 부스러기를 삼킨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다량의 경석이 태평양 연안의 원자력발전소까지 흘러들어갈 경우 설비 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태평양 연안에 원전을 둔 운영업체를 상대로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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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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