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구서 확진자 307명 늘어…총 1천명 넘어
밤사이 대구에서만 3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 확진자 수는 1천명을 넘어섰는데요.
이와 관련해 대구시가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다음은 확진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월 27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340명이 증가되어 다시 총 101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되었습니다.
확진환자 입원조치 및 현재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확진환자 1017명 중에 447명이 입원조치되었고 나머지 확진환자들은 금일 대구의료원, 계명대대구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등에 100여 명의 환자를 입원 조치할 예정입니다.
현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4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환자들 전체의 지금 건강 상태와 그리고 제가 브리핑에 들어오기 전에 안타깝게도 한 분의 사망소식을 보고받고 왔습니다.
이와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제 브리핑 후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김종연 교수께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추가 확진자의 특이사항입니다.
먼저 공무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시청별관 혁신성장정책과 팀장 1명, 건설본부 보상과 1명,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전력과 1명,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1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확진환자들은 격리조치하고 해당 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의료 관계자 4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시설은 폐쇄조치 되었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경북교통 805번 시내버스 운전기사 1명도 확진환자로 확인되어 격리조치하고 해당 차량과 업체 사무실, 배차실, 운전기사 식당 등에 대해서 즉각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