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의 거래 부진이 극심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7% 떨어져 5월 말 시작된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난주까지도 강세가 이어진 서초구 아파트값도 20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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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 공급 정책이 오는 9일 발표됩니다.
이번 공급 대책에는 민간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집값 불안 지역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역세권 등지를 중심으로 용적률을 500% 이상으로 높여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정비사업에 '통합심의'를 도입해 공급 절차를 단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이와 함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개선안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계획도 이번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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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다음 주 올해 원유 가격 조정 협상위원회에 나오지 않는 매일유업과 빙그레 등 유업체를 대상으로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생산비 연동제에 따라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이들 업체가 협상에 참여하지 않아 가격 인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업계는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낙농제도 개편이 전제되지 않으면 협상에 불참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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