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강원과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첫 지역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 결과가 나왔는데 이광희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네,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압도적인 승리였습니다.
강원과 대구 경북 지역 권리당원들의투표 결과, 이 후보는 과반인 74.8%를 득표했습니다.
20.3%를 얻은박용진 후보와의격차는 54.5%p, 3위는 강훈식후보는4.9%에 그쳤습니다.
이 후보는 강원에서 74.1%, 대구는 73.4%·경북에선77.7%를 득표했습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정청래 후보와 고민정 후보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첫 지역 경선 연설에선이른바'이재명 방탄용 당헌 개정'을 두고 박용진 후보와 이 후보 지지자들이 충돌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부정부패 연루자들의 기소 시 직무정지는 당 전체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는최소한의 안전장치 아닙니까."
"야야야. 그만해!"
이 후보는 강한 민주당,정치 보복 없는 공천 시스템을 약속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민주적인 당 운영을 위해서 우리 박용진 후보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그런 당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강 후보는화합과 중재를강조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 제가 외롭게 두지 않겠습니다. 소신파 박용진, 소외되지 않게 만들어내겠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제주와 인천에서 두번째 지역 경선을 진행합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이광희 기자(anyti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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