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목요일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합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한국인 할머니에게 갑자기 손 소독제를 뿌리는 흑인 남성의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한 흑인 남성이 자신의 SNS에 10초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서 남성은 손 소독제를 든 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할머니의 뒤를 쫓아갔습니다.
할머니가 손사래를 치며 도망쳤지만 남성은 '당신에게 이게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기어코 손소독제를 뿌렸습니다.
이 영상이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영상 게시물에는 미국 마이애미 해변이 태그 돼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이 남성은 반성은커녕 한국 누리꾼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올려서 더 큰 공분을 샀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SNS 측에도 영상 삭제 요청을 했는데 처음에는 삭제 대상이 아니라던 SNS 측도 논란이 커지자 그 입장을 바꿔서 삭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영상이 내려간 상태이긴 한데요, 남성이 삭제한 것인지 SNS 측에서 삭제를 한 것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영상의 배경이 어딘지 이런저런 궁금한 부분들이 있는데요, 좀 더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가 코로나19 사태에 자사 광고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치킨을 먹은 사람들이 정말 맛있다는 듯이 손가락까지 핥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지난달 말 영국에서 선보인 광고입니다.
'손가락을 쪽쪽 빨 정도로 맛있다'라는 광고 문구도 보이는데요, 이 광고를 본 영국 시민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에 항의를 쏟아냈습니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손 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