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밤, 야외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던 손님들, 무엇 때문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건 민소매 차림의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 때문인데요.
알고보니 식당 손님들이 인근 크로스핏 운동 교실의 수강생들을 강도로 착각하고 무작정 도망친 겁니다.
치안이 불안하기로 유명한 남미대국 브라질에서 포착됐는데요.
몇분 뒤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손님들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각자 테이블로 돌아왔다고 하죠.
평범한 달리기 수업을 갱단의 습격으로 오해하면서 발생한 웃지못할 소동.
현지에선 브라질의 열악한 치안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지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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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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