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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울 하늘은 평온하기는 한데요, 나가신다면 우산을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동부와 영서, 충청과 호남 등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서쪽에서 비구름이 더 유입되면서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내일 오전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이 제주도 산지는 120mm 이상, 중서부와 남해안 지방에 최고 80mm, 그 밖의 남부지방과 영동에도 10~50mm로 가을비 치고는 많은 양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늦은 밤부터 빗줄기가 굵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낙엽 등 시설물의 침수 위험도 있으니까요,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 천둥 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6도로 오히려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만, 이번 비가 그친 뒤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해집니다. 수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무려 영하 8도, 목요일은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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