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티마병원서 환자·간호사 등 6명 코로나19 확진
(대구=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3월 19일 오전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응급실 입구. 2020.03.25.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김잔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율이 40%를 넘어섰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65일 만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천137명 중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3천730명이다. 완치율은 40.8%다.
완치율은 최근 2주간 완치한 확진자가 하루 100∼400명씩 나오면서 가파르게 올라갔다. 2주 전인 지난 11일에는 3.71%였지만 15일에는 10.21%로 두 자릿수가 됐다. 이후 19일에는 22.73%, 22일에는 32.70%로 앞자리 수가 바뀌었고 다시 사흘 만에 40%를 넘겼다.
당분간 완치자는 계속해서 하루 수백명씩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지 한 달이 넘으면서 이들 대다수가 회복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경증 환자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의 80%가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고 발표했다.
완치자가 늘면서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281명이다.
단 사망자가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치명률이 높아지는 점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국내 치명률은 이달 1일 0.4%대에 머물렀지만 지난 18일 1%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치명률은 조금씩 상승해 이날 1.38%가 됐다.
평균 치명률은 1%대지만 60세 이상 치명률은 5.25%다. 현재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2천171명, 사망자는 114명이다. 이 중에서도 80세 이상은 확진자의 13.55%가 사망해 연령별 치명률이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에 적절한 의료서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