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완치자, 치료 중 확진자 수 '추월' 전망
국내 '코로나19' 완치자가 치료 중 확진자 수를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완치율도 50%에 육박할 만큼 높아진 건데요.
하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이시간, 방역의 초점은 어디에 더 맞춰야 할지 전문가와 말씀 나눠보죠.
전병율 대한의협 코로나19 대책위원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100명대로 둔화됐고, 완치자는 연일 수백 명씩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 사례가 제주도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고교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현재까지 무증상이라고 하는데요. 환자 나이가 어려서 그런 걸까요?
현재 국내 입국 비행기를 타려면 발열검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런 방식만으로는 무증상 감염자를 가려내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모든 입국자를 격리해야 한다는 건데요. 해외 유입 비율이 최근 20%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입국자 전원 격리에 대한 방역 실효성 어떻게 보십니까?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은 진행 중입니다. 62명의 환자가 확인된 대구 제2미주병원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데요. 이 요양병원은 지난주에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마쳤단 말이죠. 하지만 3일 뒤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이같이 집단감염의 위험이 큰 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는 조금 더 세밀해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서울 구로구의 만민중앙교회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일부 신도들이 거주하는 지하 기도실이 발견돼 현재 폐쇄한 상황입니다. 이달 초부터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는데 방역당국의 눈을 피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4월 6일 이후로 개학을 또 연기할지 여부를 놓고 정부가 고심 중입니다. 오늘 정세균 총리가 교육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여론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