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완치율 50% 넘어…격리해제, 치료 중 환자보다 많아
봄꽃이 만개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에 나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완치율이 50%를 넘어섰다는 의미있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수도 146명 늘어났습니다.
여전히 100명 안팎의 증가폭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느슨히 해서는 안되겠는데요.
관련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얘기 나눠봅니다.
어서오세요.
오늘 신규 확진자는 146명입니다. 해외유입과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하루 확진규모가 다소 늘었는데요. 다행인 건 완치자가 격리환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겁니다. 의미가 작지 않은 것 같은데요.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오늘 추가 확진자의 절반이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병원 집단감염이 또 나오면서 다시 대구의 증가폭이 커지는 추세입니다. 제2미주병원 관련 확진자가 7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 건물에 있던 대실요양병원이 집단감염 발생으로 2주 전 전수조사를 했었는데 감염 경로가 어디라고 보시나요? 공용 승강기로 인한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이렇게 지근거리에 집단감염 요양병원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예견된 감염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우려 때문에 검사를 했지만 환자들은 안하고 병원직원들만 했다가 환자들 가운데서 확진 사례가 나왔죠. 늑장 대응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한편 대구시가 생활치료센터를 무단이탈한 신천지 교육생을 고발했습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례가 40여건에 이르는데요. 처벌 같은 사후대책보다 애초에 무단이탈을 막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부터 미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첫날이었던 어제 입국자 가운데 1,249명 가운데 87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그런데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지만 며칠이 지나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2주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긴 했지만 곳곳에서 지키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