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트이다(TEUIDA)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이다는 우리 말을 모르는 외국인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앱 서비스 이름이자 회사명인 '트이다'는 '말문이 트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데요.
2020년 6월 출시된 이 앱은 작년 말 기준으로 205만 건의 다운로드(내려받기) 실적을 올리는 등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언어학습 시장에서 한국어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미국 CNN방송은 세계 언어학습 시장에서 한국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달 보도하기도 했죠.
실제로 미국 기반의 다국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에서 한국어는 지난해 7번째로 많이 학습된 언어였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어 학습용 앱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겁니다.
구글이나 애플의 앱 장터에서 '한국어 배우기'(Learn Korean)로 검색하면 다양한 앱을 만날 수 있는데요.
장지웅 트이다 대표는 이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궁극적으로 한국어 교습에 국한된 서비스를 여러 언어로 확장해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1조 원대)인 유니콘이 되겠다는 야망도 품고 있는데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 사무실에서 장 대표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그는 아무리 번역 기술이 발달해도 언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로 인해 언어 학습 시장이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인터뷰 내용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제작 : 박세진·한지연>
<촬영 : 이동욱·김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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