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정치자금 사건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씨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씨의 주거지와 관련 사무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재판에서 2021년 수원컨벤션센터 내 집무실에서 김 전 부원장을 만나 업무를 협의했다며 증거로 자신의 옛 휴대전화 캘린더 사진을 제출했습니다.
이날은 검찰이 김씨가 불법자금 1억을 받은 것으로 지목한 날로, 검찰은 이씨의 캘린더 사진 조작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