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어제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동 대응을 논의한 데 대해 "터무니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의 55개 원전은 대부분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동쪽 연안에 몰려있고, 여기서 배출되는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배출량의 50배에 이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후쿠시마 방류수가 (태평양을 돌아) 4∼5년 뒤 한국 해역에 도착할 때 삼중수소는 17만분의 1로 희석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일본 보다 중국에 먼저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배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