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부부 6명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들 6명 중 구속된 5명은 사기 혐의를 인정하는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임대인 부부 4명은 임차인들과 전세 계약이 끝나고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중개사 부부는 임대 거래를 진행하면서 사기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2백여 건으로, 피해액은 2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