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인천의 도서 지역을 찾아 미디어 교육을 제공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강화도에서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윤경 통신원, 어떤 교육들이 제공됐나요?
【 강화도-손윤경 통신원 】
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강화도 양사초등학교에서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미디어 경험을 확대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올해는 강화도 최북단 접경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인 양사초등학교를 찾아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조한규 /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강화도는) 그동안에 미디어 체험이라든지, 요즘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문화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상당히 소외된 지역이에요.]
학교 운동장에 방송 제작 현장을 그대로 재연한 '미디어 나눔 버스'가 마련됐는데요.
학생들은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에서 방송을 경험해 보고, 숏폼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기기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과도한 의존을 예방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김세은 / 양사초등학교 6학년 학생: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미디어 체험과 영상 편집을 해봐서 좋았고….]
[최형묵 / 양사초등학교 교장: (학생들에게) 영상 제작이라든가 콘텐츠 제작, 또 영상을 대하는 마음가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해 강화군 노인복지관을 찾아 미디어 체험을 제공하고, 영상 촬영을 알려드리기도 했습니다.
미디어 접근성이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촬영 교육은 반가운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이번 교육이 학생들과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문화 나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강화도에서 OBS 섬 통신원, 손윤경입니다.
[손윤경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