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시간입니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드리고 있죠.
먼저 대이작도로 가보겠습니다.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과 가치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섬과 바다를 이해할 수 있는 인천만의 교육과정이 생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정윤 통신원, 대이작도에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 대이작도-최정윤 통신원 】
네, 지난 2일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가 대이작도에서 개교식을 열었습니다.
바다학교는 학생들이 인천의 섬과 바다를 경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마련한 교육과정입니다.
대이작도는 우리나라 최고령 암석과 바다의 모래섬이라 불리는 풀등이 있는 섬인데요.
이날 부원중, 청천중,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122명이 참여해 대이작도의 신비한 자연환경을 경험했습니다.
인천의 해양문화와 생태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섬과 바다를 만들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우리 아이들이 바다를 알고, 섬을 알고, 기후 재난 대응 교육과 생태 전환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바다학교입니다.]
[심현보 /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 학생들에게 섬과 바다의 생태와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그곳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섬과 바다의 생태환경을 조사했고, 바닷가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 버려지는 폐현수막에 쓴 각자의 소감을 나누며 바다학교를 마무리했습니다.
[바다학교 참여 학생: 저희 학교 생물동아리 부원들과 같이 바다의 자연 생태계를 탐방하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생물 다양성을 체험해 보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는 앞으로 승봉도, 덕적도, 장봉도를 찾아갈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인천의 섬과 바다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대이작도에서 OBS 섬 통신원, 최정윤입니다.
[최정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