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코소보 북부의 세르비아 접경 지역에서 경찰과 세르비아계 무장 세력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해 총 5명이 숨졌습니다.
코소보 정부는 무장 세력 중 일부가 세르비아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세르비아 정부에 이들의 신병을 인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전날 코소보 북부 주요 도시인 미트로비차 인근의 바니스카 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무장 괴한 30여명이 바니스카 마을 인근 다리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코소보 경찰 순찰대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들은 이후 바니스카 마을의 정교회 수도원으로 도주해 바리케이드를 치고 수도원을 포위한 경찰 병력과 심야까지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교전 끝에 대치 상황은 전날 밤 종료됐으나 코소보 경찰관 1명과 무장 괴한 4명이 사망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건으로 양국의 관계는 거의 파탄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텔레그램 swodki·가디언 사이트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