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금이 체불된 러시아군 병사들이 러시아 흑해 함대에 대한 기밀 정보를 우크라이나에 팔아넘겼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우크라이나가 최근 크림반도의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것입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를 인용해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한 러시아군 장교들이 크림반도의 게릴라 단체 '아테시'(ATESH)에 돈을 받고 러시아군 고위급 지휘관들에 대한 정보를 팔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테시는 이를 통해 흑해 함대 지도부의 활동에 대해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이 정보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정보총국(HUR)에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테시가 수집한 정보는 지난주 러시아 흑해함대에 대한 공격 계획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 제공으로 러시아 장교들이 얼마를 받았는지, 해당 장교들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종혁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아테시·liveukraine_media·ZradaXXII·wagner_group_pmc·사이트 인사이더·키이우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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