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왕가에서나 뼈대 있는 좋은 가문 이런 데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남자 손으로만 제사 준비를 했대. 우리 회장님이 또 ‘왕가의 전통’ 이런 거 좋아하셔 가지고…”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회에는 유력 재벌 일가인 ‘퀸즈그룹’ 가문의 사위들이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제사상을 차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명절이나 제사 때면 며느리들이 차례·제사 음식을 만드는 유교 문화를 유쾌하게 비튼 장면인데요. 무턱대고 시킬 순 없으니 사위들에게도 ‘전통’을 강조합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조선시대 제사는 유교 문화에 입각하여 여자들이 제사 음식을 차리면 남자들이 제사를 지내는 모습인데, 이 편견을 뒤집는 장면과 대사는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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