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성범죄 #정당방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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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여름,
말자씨는 길을 묻는 척하다가 강제로 키스하려던 성범죄자의 혀를 깨물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가해자의 혀가 절단돼 있었다.
당연히 정당방위라고 생각했지만 재판부는 중상해죄로 유죄를 선고했고,
성범죄자와의 결혼을 권유했다.
혀를 잘랐으니 남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네 입술은 금덩어리냐?”
사람들은 말자씨를 손가락질하기 시작했다.
재판부는 키스하려는 충동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렇게 피해자는 가해자가 됐다.
말자씨는 싸우기로 했다.
제2의 최말자, 제3의 최말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녀의 역사적 여름은 아직 진행 중이다.
SBS 스페셜 600회 - 혀를 깨물다 - 74세 최말자의 역사적 여름 (2020.07.0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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