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Age of Heroes
11회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산부의 말이 가슴에 못이 박힌 듯 소선은 충격과 체념에 빠져 식음을 전폐한다. 김해 땅을 다 사들여 자신만만한 국대호가 강영감에게 인사하는 자리에서 강영감이 땅 투기는 노름이라며 대노하자 국대호는 의아 해하며 기생집으로 향했다가 동업자 신동수로부터 전화를 받는 다. 중일전쟁이 발발해 식산은행이 대출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아버지가 소선을 만나 혼인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을 안 태산은 경 성 권번을 자주 찾지만 소선은 만나주지 않는다. 빈털터리가 된 국 대호는 만주의 신문물을 돌아보기 위해 만주로 향하고, 소선이 떠 났다는 말을 전해들은 천태산은 절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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