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Age of Heroes
29회
태산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오열하고, 가족들은 소선과 국사장의 도움에 고마워한다. 소선이 어머니의 임종까지 지키며 수발했다는 말에 태산은 더욱 가슴이 저며온다. 태산은 쓸만한 기술자가 없어 공사가 지연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데, 마침 지상훈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미군 트럭을 헐값에 구해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된다.
서울이 수복되고 북한 공산군이 북으로 밀려올라가자 국대호는 어지러진 사무실을 돌아보며 참담한 심정을 애써 수습한다. 한순간에 무일푼이 된 대호는 고향행을 결심하고, 소선은 홀로 부산으로 내려가겠다며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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