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6호골을 기록하며 전설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지체없이 오른발슛을 연결해 골망을 흔듭니다.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절묘한 움직임, 결승골의 비결입니다.
(현지중계)
"손흥민, 귀중한 골을 터트립니다. 손흥민이 또 해냈어요."
챔피언스리그 통산 6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최다골 고지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기록 면에서 같은 나이 때의 박지성을 월등히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외적인 부분은 박지성과 비교됩니다.
불과 4주 전까지 만해도 경기가 안 풀렸던 손흥민. 경기 중 교체되자 공개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슈틸리케)
"선수 평가는 경기력과 외적인 부분으로 나뉩니다. 손흥민의 불손한 태도는 주의해야 합니다."
손흥민은 다음 주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인성 논란을 잠재울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