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남성의류 업체 스트라입스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원을 보내 신체 치수를 측정하고 패션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옷은 7∼12일 안에 택배로 배송된다. 2013년 매출 약 1억 원에서 시작해 2016년 매출 90억 원을 바라보는 이 업체의 성장 비결은 다음과 같다.
1. 데이터 분석과 ‘노가다’를 결합한 페이스북 광고 캠페인: 최대 100종의 광고 컷을 페이스북에 매일 노출시켜서 비용 대비 성과를 측정한 후 상위 20%만 남기는 일을 반복. 홍보예산의 80%를 페이스북에 집중.
2. 스타일리스트 역할 강조: 판매 인센티브제와 교육을 통해 고객의 첫 회 구매금액을 10만 원대에서 20만∼30만 원대로 끌어올림.
3. 튼튼한 IT 기반: 이공계들이 만든 스타트업답게 8명의 개발자 보유. 기존 패션업계에서 보기 힘든 통합형 IT 시스템을 구축. 마케팅부터 주문, 발송, 고객 서비스까지 한 화면에서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