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페어폰(Fairphone)은 인권과 환경파괴 등을 고려한 ‘미분쟁광물’만을 사용해 제조한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산 파트너를 고를 때도 이런 회사의 철학에 공감하는 업체만 고르고 있습니다. 페어폰1은 유럽에서만 6만 대 판매됐고 수익은 모두 페어폰2에 재투자됐습니다.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만 홍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가장 뛰어난 휴대폰을 파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사명감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