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은경 씨가
아이가 자꾸 자신을 찾는 것이 안타까워
아이를 먼발치에서 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또 아이에게
친구같은 엄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서는
단호했습니다.
이언경 기자가
신은경 씨를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리포트]
신은경 씨는 우선 모성애 논란과 관련해
아이와 떨어져 있지만
아이를 지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어떻게 아이를 잊을 수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아들을 자주 찾지 않고
먼발치에서만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이가 자신과 헤어지고 나면 자신을
너무 찾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신은경 / 배우]
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잠깐 한 두시간 있다 가 버리면
2~3일 동안 고통일 거거든요.
그러면서 아이는 반드시 자신이 데려와 키울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신은경 / 배우]
친구같은 엄마가 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어떻게든 제가 잘 이겨내고 더 열심히 일해야죠.
신 씨는 또
아이를 위해서라도
전 남편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신은경 / 배우]
이 모든 분란들이나 이런 일들이 결국은
죄송하단 말씀도 제가 직접 드려야 하고...
그러나 빚 문제 등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단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은경 측 변호사는
"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신 씨가 남편의 빚을 대신 갚고 있는 게 맞다"며
"연대 보증에 관한 확실한 자료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전 소속사 대표는
남편의 빚이 아니라
신은경의 사치로 인한 개인 빚이라며
떳떳하다면 당장 자료를 공개하라고
공박하는 등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