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전국 94개 수련병원에서 8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기준으로 94개 수련병원에서 소속 전공의의 78.5%에 해당하는 8천8백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수리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는 전체의 69.4%인 7천7백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대본은 자료를 부실하게 낸 6개 수련병원이 통계에서 빠지면서 전날 수치와 비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의료 개혁의 주요 목표는 전공의들이 더 나은 일터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있다"며 "더는 소모적인 갈등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아 있는 의료 인력에 대해서는 "의사의 명예를 지키는 보루"라면서 "환자의 곁에 남은 결단을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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