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진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못 박은 최종복귀시한이 바로 오늘입니다.
◀ 앵커 ▶
정부가 강경책을 내면서 또 대화 시도도 하고 있는데 전공의들 반응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정부는 어제 전공의 대표자 등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업무개시 명령서를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면허 정지 처분과 수사 등에 앞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대화도 시도하고 있는데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들에게 '오늘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일부 종합병원은 복귀한 전공의가 있긴 하지만, 현장의 혼란은 아직 그대로입니다.
특히 제가 있는 이곳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빅5 병원에선, 전공의 복귀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협의회는 어제 MBC에 처음으로 '사직한 전공의 규모'를 자체 집계해 공개했는데요.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108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모두 1만 139명, 비율로는 90%가 넘었습니다.
현재 병원에 남은 전공의는 891명인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오늘 계약이 종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계약이 종료되는 전공의들과 전임의들이 병원을 떠날 경우, 의료 현장 혼란은 더 가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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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기자(10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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