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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날이 더 따뜻해집니다. 이맘때 꽃가루 알레르기로 힘든 분들 계실 텐데요. 지금 보시는 건 이틀 전 지리산 화엄사 일대입니다. 바람이 불자 소나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듯 가루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나무 꽃가루인 송홧가루인데요. 4월과 5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참나무와 소나무는 맑고 또 기온이 높은 날 더 잘 퍼집니다. 내일 기상청의 꽃가루 위험 농도 지수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대기 중에는 미세먼지도 있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는 오전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 또 황사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 잘 챙겨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수도권 등 서쪽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도 끼겠습니다. 제주에는 낮부터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부산 15도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7월 중하순에 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최아리 캐스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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