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수상한 벌레 떼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에도 화제가 됐던 '동양하루살이'입니다.
서울 성수동의 하늘에 온통 하루살이 떼가 날아다닙니다.
눈으로도 볼 수 있을 만큼 큰데 몸길이는 3cm, 날개를 펴면 5cm에 달합니다.
지하철 안에도 벌레들이 잔뜩 붙어 있는 사진입니다.
이 벌레 떼는 지난해 이 영상으로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함민정/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 (2023년 5월 18일) : 제가 여기 10분 정도 서 있어 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제 얼굴과 머리카락, 상·하의 할 것 없이 빼곡히 동양하루살이 떼가 들러붙어 있습니다. ]
주로 5월 하순부터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도 일찍 기온이 높아지면서 이른 시기에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불편할 수 있지만 해충은 아닙니다.
오히려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한강의 수질 상태가 좋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네요.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cococorgi2'·엑스 'Oskal99115631']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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