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한 남성이 마트 계산대에서 쌀과 술, 담배 등을 올려놓고 배달을 요청합니다.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를 주고 계산은 배달을 받고 하겠다 합니다.
술, 담배 등 가벼운 물건은 직접 들고 가겠다며 챙깁니다.
그가 남긴 연락처와 주소는 가짜였습니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파악했고, 신고 5일 만에 길거리서 용의자를 발견했습니다.
추격전이 벌어졌고, 이 남성, 골목길에 세워진 트럭 뒤에 웅크리고 숨었습니다.
지나칠 뻔한 경찰이 되돌아왔고 웅크린 용의자의 덜미를 붙잡습니다.
[김기원/ 광진경찰서 중곡4파출소 경위]
송파 그리고 중랑 같은 다른 관할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법으로 여러 차례 이렇게 물품들을 편취해서.
이 남성,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 마트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94만 원 어치를 훔쳐 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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