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야생동물을 발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섣불리 구조하려 했다가는 전염병에 걸릴 수 있고, 다칠 수도 있는데요, 천연기념물 소쩍새를 구조한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눈앞에 뚝 떨어진 천연기념물'입니다.
이른 아침 서울의 한 도로, 갑자기 뭔가가 날아오는가 싶더니 바로 가게 유리창에 부딪힙니다.
그리고는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데요.
이 상태로 한동안 방치돼 있던 걸 잠시 후 길 가던 한 시민이 발견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던 시민은 깜짝 놀랐는데요.
바로 천연기념물 '소쩍새'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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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는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지내는 대표적인 철새인데요, 시민은 조심스럽게 소쩍새를 안아 들고 근처 파출소로 향했고 경찰은 시민에게 소쩍새를 넘겨받아 상자로 쉴 공간을 만들어 주고 물도 먹이면서 잘 돌봤습니다.
이후 소쩍새는 조류 재활센터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했고, 자연 방생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철새의 천적은 도심 건물의 유리창", "알아보고 구해준 시민 눈썰미가 대단하다", "한 마리라도 더 살려야죠, 참 다행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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