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정재가 참여한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시리즈가 공개됐습니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평화 기사단, 제다이 역을 맡았는데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비난이 논란이 되기도 했죠.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 제자를 훈련시키는 마스터 '솔'. '스타워즈' 최초의 아시아인 제다이 등장은 제작 초기부터 화제였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스타워즈에 참여한 배우 이정재는 혀가 닳도록 영어를 연습했다는 촬영 비화를 공개하며 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정재
"한국 배우로서 스타워즈에 나가는데 진짜 잘 해냈으면 하는 그런 기본적인 개인적인 마음이 있었고, 그다음에 또 동양 배우로서 '제다이'라는 캐릭터를 또 처음 하는 것이니까…."
일부 인종주의자들이 "디즈니의 정치적 올바름에 질렸다"며 이정재의 캐스팅을 맹비난한 데 대해서도 쿨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정재
"외계인도 나오는데 캐릭터로… 좀 더 다양한 그런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감독님의 의도였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또 시대 배경이 고 공화국의 시대이다 보니까…."
'애콜라이트'에는 이정재 외에도 아프리카계, 필리핀계 주연 배우가 여러 명 등장합니다.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앞서 "인종주의자와 혐오자는 스타워즈 팬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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