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대선 토론 참패로 바이든은 물러나라, 사퇴 요구가 거센데요. 토론 직후 바이든 대통령은 흑인 진행자와 진행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급기야 자신이 흑인 여성이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정말 흑인이라고 믿는 걸까요. 아니면 그저 말이 엉킨 걸까요. 들어보시죠.
TV토론으로 '나쁜 밤' 보낸 바이든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4일, WURD Radio 인터뷰) : {대통령께 미국인들이 걱정해야 할 어떤 이유라도 있을까요?} 아닙니다. 그냥 나쁜 토론을 한 것뿐입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답변을 잘하다가
흑인 표심 노린 듯 이런 말을 하는데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그건 그렇고 저는 최초의 부통령으로서, 최초의 흑인 여성인… 흑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대법원에 최초의 흑인 여성을 두게 된 것도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많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듣기 평가 들어갑니다
누가 흑인이라고요?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저는 최초의 부통령으로서, 최초의 흑인 여성인…]
NO! 그건 해리스 부통령이잖아요
맥락상 문장이 엉킨 듯한데
일주일 전 토론 때도 수없이 말 더듬은 바이든
이제는 못 믿겠다며 불안한 미국인
그래도 "날 몰아낼 순 없어"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저는 아무 데도 안 가요. 알죠.]
(출처: WURD Radio·유튜브 @kerenannmusic)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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